학원‧교습소 민원 처리 간소화·담당자 업무 부담 경감 실현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민원인과 업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교습비 스마트 원클릭 시스템’을 개발해 배포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학원·교습소의 교습비 신청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이 시스템은 교습비 산정의 복잡함과 수작업 계산에서 발생하는 오류 등 기존 운영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남부교육치원청에 따르며 이 시스템은 최소한의 정보 입력만으로 교습비 적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편의성이 높아졌다. 또 엑셀기반 자동계산 프로그램을 통해 자료의 정확성이 강화됐다. 아울러 교습비 관련 각종 행정 서류의 일괄 출력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업로드 파일 생성으로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이 시스템은 외부 IT업체 용역 없이 담당자가 엑셀 기반 구조를 직접 기획하고, 사용자 매뉴얼 또한 자체 제작 함으로써 위탁 개발 시 소요될 약 100만원 정도의 예산도 절감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민원인이 ‘교습비 스마트 원클릭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남부교육지원청 부서 내 민원 상담 공간에 교습비 신청 전용 지정석을 마련했다. 온라인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시스템과 매뉴얼을 배포·홍보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지원청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배포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하반기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매뉴얼 개편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원장 연수와 학원자율정화위원회 활동을 통해 신규 학원과 교습소 대상으로 활용 안내를 병행해 시스템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민원인의 자율적인 신청을 유도하는 한편, 행정업무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미라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은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순영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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