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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 강연‧필사 결합 교육 진행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은 오는 6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읽고 쓰는 백제사- 삼국사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성인을 위한 특별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인 ‘읽고 쓰는 백제사- 삼국사기’는 1,500년 전 고대 기록서 ‘삼국사기’를 고전 원문으로 직접 읽고 배우며, 붓으로 ‘필사(筆寫)’해 보는 과정이다. 6회에 걸쳐 온조왕의 건국부터 의자왕의 멸망까지, 백제 700년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백제사와 고전 문헌 전문가인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가 어려운 한문 텍스트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준다. 근초고왕의 전성기, 개로왕 시대 한성 함락의 비극, 성왕의 사비 천도 등 역사의 극적인 순간들을 고전 문헌을 통해 알아본다. 강연 후에는 참여자들이 직접 붓을 들고 고전 명문장을 필사를 하며 집중과 명상의 경험을 갖는다. 한성백제박물관은 한자와 한문을 모르는 시민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석 자료와 전용 필사지를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단순히 강의를 듣는 일방적인 교육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붓을 들고 고전을 써보며 백제 역사를 더욱 특별하고 깊이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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