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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인청, 흠집 내어 정치적 반사 이익 취하는 자리 아냐”
더불어민주당이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추진한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국정 운영 역량을 검증하는 자리로, 청문 대상자의 인신을 공격하고 흠집 내어서 정치적 반사 이익을 취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인사청문회 본래의 목적과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흠집 내기가 도를 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은) 이미 한참 전에 가짜로 판명된 투서까지 다시 꺼내 들어서 공격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후보자 본인을 넘어서 자녀의 고교 시절 교외 활동까지 문제 삼고 있고, 후보자의 부인은 물론 이혼한 전 부인까지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라며 “이게 과연 정상적인 인사청문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 정책위의장은 “김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굉장히 크다”라며 “구민의힘이 새 정부 흠집 내기로 국회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추경 처리, 대미 관세 협상 등 지금은 대한민국 정상화에 온 힘을 써야 될 때로, 조속한 내각 구성은 국정 정상화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우리 헌법이 정한 인사청문이 정치 보복과 내란 동조의 연장선이 돼서는 결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후보자의 국정 운영 능력과 정책 역량을 검증하기를 바란다”라며 “차제에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 국민의힘도 정략적 입장을 버리고 대승적으로 협력해달라”라고 촉구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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