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 추경안 빠르게 집행” 강조
  • 입력날짜 2025-06-17 11: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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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합의의 원칙, 협치의 원칙에 따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가겠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6월 17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당선 후 첫 번째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가장 먼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하겠다”라고 강조하고 있다.Ⓒ영등포시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6월 17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당선 후 첫 번째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가장 먼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하겠다”라고 강조하고 있다.Ⓒ영등포시대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아래 원내대표)는 민주당 제2기 원내 지도부의 당면 과제로 “12.3 내란의 완전한 종식, 민생 경제 회복, 국민 통합”을 꼽고 “가장 먼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6월 17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당선 후 첫 번째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가 장 먼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하겠다”라고 강조하고 “소비와 내수 진작을 위해 이미 효과가 증명됐고 국민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 지원금 형태의 민생 추경안을 꼼꼼하게 마련하고 빠르게 집행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어 원내대표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던 “상법 개정안과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해병대원 특검 등 3대 특검으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라고 거듭 강조하고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불순한 시도에는 단호히 대응해 특검이 온전하게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국회가 뒷받침하겠다”라며 완전한 내란 종식을 다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당면한 원내 현안에 대해서도 “합의의 원칙, 협치의 원칙에 따라, 동시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가겠다”라며 “국무총리,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와 상임위 운영에서도 여당다운 유능함과 추진력을 보여드리겠다. 실력과 성과로 입증하는 여당, 국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관철하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저희 원내 지도부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해 흔들림 없는 인사청문회를 시사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아울러 12.3 내란 주범 김용현이 법원의 보석 석방 결정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도 “희대의 촌극이 벌어졌다”라고 일갈하고 “검찰의 늦장 수사와 법원의 내란 비호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초래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김용현은 감옥 안에서도 헌법재판관 처단을 운운한 악질이다. 전 계엄사령관 박안수, 전 수방사령관 이진우 등 내란 주범들의 구속기간 만료도 임박했다. 비화폰으로 대통령실과 내통해 온 것으로 확인된 심우정 검찰에게 더 이상 내란 수사를 맡겨둘 수는 없다”라며 “특검으로 내란 세력을 신속히 재구속하고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조은석 내란 특검은 빠르고 철저한 수사로 내란 주범들의 탈옥을 막고, 정의를 바로 세워 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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