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 ‘유엔참전국 후손 교류캠프’ 참가자 광화문광장 초대
  • 입력날짜 2025-06-08 14: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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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정원, 미래 지향적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광화문광장에서 유엔참전국 후손 교류캠프 참가자에게 감사의 정원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이미지=서울시 제공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광화문광장에서 유엔참전국 후손 교류캠프 참가자에게 감사의 정원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이미지=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6월 8일 ‘유엔참전국 후손 교류캠프’ 참가자 130명 광화문광장으로 초대해 서울시가 조성 중인 ‘감사의 정원’의 의미를 설명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했다.

‘유엔참전국 후손 교류캠프’는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국가보훈부 주관해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부산 등에서 6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국내외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45명을 포함해 국내외 대학교 재학생 등 13개국 130명이 참가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감사의 정원’은 대한민국 자유 수호를 위해 75년 전 타국으로 건너온 전 세계 젊은 영웅들을 잊지 않고, 희생과 헌신을 미래세대에 전하겠다는 굳은 다짐의 실천이라”며 국가의 존립을 위협받던 75년 전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22개국 195만 명의 젊은이가 자유 수호를 위해 연대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어 “캠프 참여자들을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의 피와 정신을 이어받은 후손이자 그 역사를 잊지 않고 계승하는 청년 리더들이라고”라고 소개하고 “감사의 정원은 과거를 기리는데 멈추지 않고 참전국들이 자유, 평화, 우정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는 미래 지향적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라며 감사의 정원의 역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참전병사 후손은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말처럼 자유와 민주주의는 쉽게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감사의 정원이 희생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리는 의미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의 심장부이자 연간 2,500만 명이 찾는 광화문광장에 6.25전쟁 22개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상징공간 ‘감사의 정원’을 2027년 완공 목표로 조성 중이다.

서울시는 아울러 지난 1월 설계 공모로 선정된 감사의 정원 상징조형물 ‘감사의 빛 22’에 대한 기본설계를 지난 5월 완료하고 감사의 정원 완공 전인 내년 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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