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 강훈식‧국가안보실장 위성락·경호처장 황인권·대변인 강유정 임명 이재명 대통령은 6월 4일 국무총리 후보자에 김민석 의원(4선), 국정원장 후보자에 지낸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에 강훈식 의원(3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의원, 경호처장에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에 강유정 의원을 임명했다.
![]() ▲왼쪽부터 김민석석 국무총리 후보자,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황인권 경호처장, 강유정 대변인.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새정부 첫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시급한 민생 회복과 경제성장, 국민통합,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충실하게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인사를 중심으로 발탁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 “김민석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 선대위 상황실장을 맡아 민주당의 압승을 이끌었으며 이번 대선에서는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대표 재임시 수석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민석 의원의 지명은 당과 국회를 국정 운영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다. NSC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 수집 능력 강화하고 정보전달 체계를 혁신했던 경험을 토대로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로 낙점됐다. 특히 이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로 재직시 대북‧안보정책 분야 멘토 역할을 했다. 경호처장으로 임명된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은 평생을 군에 헌신하며 투철한 국가관과 포용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군 내부의 신망이 두터웠다. 육군3사관학교 출신인 황인권 경호처장은 육군 제51사단장, 제2작전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원내대변인을 역임했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대선 캠프 현장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인선에 대해 “국민에게 충직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능력,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판단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새 정부의 인사는 능력을 본위로 국민통합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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