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준, “군주민수(君舟民水) 새기고 최선 다하자”
  • 입력날짜 2025-06-02 17: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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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회복력 세계에 보여주고 무너진 국격 일으켜 세우자”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왼쪽)이 6월 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내일이면 국민의 최종 선택과 결정이 이루어진다”라며 국민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왼쪽)이 6월 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내일이면 국민의 최종 선택과 결정이 이루어진다”라며 국민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여준 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6월 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란 세력 심판에 힘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면서 인사를 전했다.

윤여준 위원장은 “내일이면 국민의 최종 선택과 결정이 이루어진다”라면서 이같이 인사했다.

윤여준 위원장은 “내일, 6월 3일, 윤석열 내란 추종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를 앞두고 있다”라며 “1차 쿠데타 저지, 2차 만장일치 탄핵에 이어 내일 3차로 선거를 통한 정권교체를 실현함으로써 반자유, 반민주, 반헌법 세력에 맞선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완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여준 위원장은 헌법 제1조 제1항과 제2항은 언급한 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고 핵심 가치입니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고 훼손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다”라며 “이것을 총칼로 무너뜨리려 한 것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다”라고 비판했다.

윤여준 위원장은 “그런데, 폐족을 선언해도 시원치 않을 사람들이 선거에 나와 표를 달라고 하니 저들의 뻔뻔함은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에 대한 도전이고 모독이 아닐 수 없다”라며 “내일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한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권력은 권력자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임을 만천하에 선언하는 역사적인 날이 되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여준 위원장은 군주민수(君舟民水) ‘임금은 배이고 백성은 물’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한 후
“늘 가슴에 새기고 마지막까지 겸허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자”라며 “내일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의 놀라운 민주주의 회복력을 세계에 보여주고 무너진 국격을 일으켜 세우자.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것을 굳게 믿는다”라고 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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