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반 교육 콘텐츠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

비건 제과의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으로 담아낸 실전형 교육서 ‘비건 베이킹 테크닉 마스터’(다락원)가 출간됐다.

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 건강과 환경에 관한 관심 확대 등 사회 구조 변화는 식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저당, 고단백, 글루텐 프리, 소포장 제품 등 건강과 간편성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비건 베이킹은 건강하고 윤리적인 대안 식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저감, 제로 웨이스트, 친환경 포장 등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윤리적 제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 하고 있다.

‘비건 베이킹 테크닉 마스터’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우유, 버터, 달걀 등 동물성 재료를 배제하고 식물성 재료만으로 맛과 식감을 구현하는 비건 베이킹의 원리와 기술을 상세히 다룬다.

건강, 환경, 윤리적 소비라는 현대적 가치를 반영해 누구나 실천 가능한 방식으로 소개하며, 초보자부터 실무자, 창업 준비자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책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제과 제작 능력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산업별역량체계(SQF; Sectoral Qualifications Framework)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제과·제빵 교육과 훈련 설계, 학습 평가까지 연계 가능해 실무 중심의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구성은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2부 구성으로 돼 있으며, 1부에서는 채식 유형, 제과 재료의 성분 및 대체 방법, 영양표시 이해 등을 다루고, 2부에서는 비건 버터, 타르트지, 키슈 등을 포함한 26가지 실전 레시피를 수록했다.

저자진(김창석, 이경미, 이정숙, 이지선 공저)은 “제과제빵 분야의 SQF 및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을 직접 주도해 온 전문가들로, 산업기반 교육 콘텐츠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했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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