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농촌에서 꿈 끼울 ‘농촌 유학’ 신규 참여 학생 모집
  • 입력날짜 2025-05-30 17: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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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북·강원 이어 제주 추가, 자연 속 성장 기회 확대
▲2025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생 모집 포스터.
▲2025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생 모집 포스터.
서울시교육청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지역에서 생활하며, 자연 속에서 배우고 공동체 문화를 경험하는 생태전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신규 학생을 오는 6월 5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고 5월 30일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와 유학지역 농촌유학 누리집을 통해 지역별 운영 학교와 지원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 단위이며, 유학 형태는 가족체류형, 유학센터형, 홈스테이형으로 구분된다.

특히 올해 2학기부터는 기존의 전라남도, 전라북도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에 더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유학 지역으로 새롭게 추가됐다. 다만, 제주 지역은 가족체류형 유학으로 시범 운영된다.

농촌유학은 2021년 1학기 81명(전남)과 시작으로 2학기 147명(전남), 2022년 1학기 223명(전남) 2학기 263명(전남, 전북), 2023년 1학기 235명(전남, 전북) 2학기 248명(전남, 전북, 강원), 2024년 1학기 302명(전남, 전북, 강원) 2학기 352명(전남, 전북, 강원), 2025년 1학기 376명(전남, 전북, 강원)으로 현재까지 누계 2,227명의 학새이 참여했다.

2021년부터 시작한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은 매 학기 참여 학생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25년 1학기 현재 총 376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누계 참여 학생 수는 2,227명에 달

서울시교육청은 농촌유학 참가자들에게 매월 20만~50만원을 6개월간 지급하며 각 유학 지역 교육청과 자치단체에서도 30만~60만원이 지급된다. 해당 지역 및 유학 조건에 따른 지원 금액은 다르기 때문에 강원·전남·전북·제주교육청 농촌유학 누리집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농촌유학은 학생들이 자연과 지역 공동체 속에서 생활하며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가치를 배우는 교육”이라며 “제주를 포함한 다양한 유학지역에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경험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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