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십자사 서울지사, 경북 산불 피해지역 농기계·임시주택 등 지원
  • 입력날짜 2025-05-30 15: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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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호성금으로 마련, 경북 산불피해 지원 기부 물품 전달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30일 안동시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서울시 경북 산불피해 지원 기부물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왕 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김의승 서울시 시정고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제공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30일 안동시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서울시 경북 산불피해 지원 기부물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왕 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김의승 서울시 시정고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는 5월 30일 안동시 경상북도청에서 서울시의 구호성금으로 마련된 임시주택과 농기계 등을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김재왕 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등이 이재민 지원 물품을 최종 점검했다.

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안동시·의성군·청송군 48개 동의 임시주택 ▲농업용 굴삭기, 트랙터 등 농기계 65대 ▲담요, 운동복, 일용품 세트 등 일상용품 4만4,800점이며 총 42억원 상당이다.

앞서 서울시는 산불발생 직후인 3월 24일 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5억원의 재난구호기금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서울시는 4월 3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추가로 40억원을 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이번 물품 지원 후 남은 기부금은 경상북도 와 경상남도 이재민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경북의 아픔이 곧 서울의 아픔이라는 마음으로 피해 회복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전달한 물품과 장비가 잘 활용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분들이 용기를 되찾고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함기자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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