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유실물, 원하는 역 물품보관함에서 찾는다
  • 입력날짜 2025-05-30 10: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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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타라커 앱 통해 결제하면 당일‧익일 수령 가능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유실물을 보관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유실물을 보관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6월 2일부터 유실물은 본인이 선택한 지하철역 물품 보관함에서 수령할 수 있는 ‘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월 30일 밝혔다

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는 유실물센터 운영시간(평일 오전9시~오후 6시)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장거리 고객를 위한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반드시 유실물센터에 연락해 본인 유실물을 확인해야 한다. 이후 또타라커 앱에서 배송받을 역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당일 또는 다음날 본인이 지정한 역의 보관함에서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다.

당일배송과 익일배송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배송은 결제 시점을 기준으로 운영되며, 오전 10시까지 결제가 완료된 건만 당일배송이 가능하다. 이후 결제된 건은 다음날 배송된다.

요금은 유실물 크기에 따라 구분되며, 소형 1만7,000원, 중형 2만6,000원, 대형 3만1,000원이다. 당일과 다음날 배송 모두 금액은 동일하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는 ‘유실물 집앞배송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우체국 등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또타라커 앱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에서 물건을 분실한 경우에는 경찰청 유실물 포털 사이트인 ‘LOST112’ 에 접속해 유실물 접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접수된 유실물은 모두 LOST112 사이트에 등록되며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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