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무인 빨래방·노래연습장 등 총 4,254곳 화재안전 대책 추진
  • 입력날짜 2025-05-27 09: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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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위험 요인 실태조사, 화재안전컨설팅, 안전점검 등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기동단속팀이 무인점포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기동단속팀이 무인점포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무인점포와 무인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5월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사진관, 빨래방, 스터디카페 등 무인점포 3,829곳, 무인 노래연습장·키즈카페 등 무인 다중이용업소 425곳 등 무인운영 다중이용시설이 총 4,254곳이다.

무인운영 다중이용시설은 관리인력 등 관계자 없이 운영하는 특성으로 화재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만큼, 평상시 철저한 화재예방과 안전관리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시는 무인운영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안전한 영업활동과 무인점포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무인운영 다중이용시설이 입점한 건축물에 25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을 투입해 소방안전관리 이행 여부와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

조사 후 경미한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보완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조치명령 등으로 대응한다.

전국 최초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무인점포 119안전지킴이’도 운영한다. 무인점포 119안전지킴이는 소화기 등 안전시설 점검과 사진관 고데기 등 전열기구를 확인하고, 화재 취약 요인 제거 등 계절별 특정 시기에 화재예방 안전순찰을 한다.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주요 안전시설 등의 설치·권고사항과 점포별 안전점검 체크리스트와 안전관리 방법 등이 수록된 화재안전가이드를 마련해 가맹점과 본사, 협회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영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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