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의장, “홈플러스 대주주 MBK의 해결책 제시” 촉구
  • 입력날짜 2025-05-23 08: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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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명실상부한 회생 계획 마련되어야!”
▲우원식 국회의장은 5월 22일 국회에서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와 마트노조 관계자들을 만나 홈플러스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이미지=국회 제공
▲우원식 국회의장은 5월 22일 국회에서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와 마트노조 관계자들을 만나 홈플러스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이미지=국회 제공
우원식 국회의장은 22일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해 국회도 여러분들의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연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의장 집무실에서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와 마트노조 관계자들을 만나 홈플러스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원식 의장은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지만, 대주주인 MBK의 무책임 속에, 홈플러스에 직간접으로 고용된 10만 노동자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어제 노사 협의회에서도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들었는데, 정부도 폭력적인 농성장 철거를 방관하면서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있다”라며 대주주 MBK의 해결책 제시를 촉구했다.

이에 대책위 측은 노동자, 입점 점주, 납품업체까지 모두 고려하는 명실상부한 회생 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민병덕 의원은 “노동자들의 고통과 전자단기사채 피해 등을 고려할 때 MBK 측은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대화 자리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는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상임대표, 마트노조 강우철 위원장·안수용 홈플러스지부장·허영호 사무처장 등 조합원들과 민병덕 국회의원,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정명호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이 함께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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