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노동연대, 문화예술노동자 대선 요구안 5월 23일 발표
  • 입력날짜 2025-05-22 17: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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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노동자 권리, 차별과 배제 없는 노농권 보장 요구
문화예술노동연대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5월 23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문화예술노동자 대선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예술노동연대는 “방송, 영화, 출판, 공연, 음악, 만화, 게임 등 문화예술산업에서 일하는 문화예술노동자들은 특수고용, 플랫폼, 프리랜서로 분류돼 노동자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하는 방식이 기존 임금노동자와 다르다는 이유로 노동자성이 부정되는 법제도 하에서 문화예술노동자들은 예술활동 또한 노동임을, 예술인 역시 노동자임을 증명하기 위해 애써왔다”라고 설명했다.

문화예술노동연대는 “문화예술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결성해 현장의 집단적 힘을 조직해 예술인뿐 아니라 불안정노동자 전체의 노동권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투쟁해왔다”라며 “문화예술노동자의 투쟁은 우리 사회 모든 불안정노동자의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안정노동자의 권리, 차별과 배제 없는 문화예술노동자의 노농권을 보장하기 위해 ▲예술인 노동자성 인정 ▲예술인 노조할 권리 보장 ▲예술활동 가능한 임금 보장 ▲예술인 4대보험 전면적용 ▲안전하고 건강한 예술활동 보장 ▲창작자의 권리 보장 등을 요구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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