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사롱 접대 의혹’ 지귀연, 양심 있다면 내란 재판서 손 떼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21일 SPC 계열 공장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 “정부는 이번 사고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조사하라”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SPC 계열 공장에서 작업 중인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라며 “이번 사고를 포함해 SPC에선 최근 3년 사이 노동자 3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22년에 발생한 사고 이후 SPC가 대국민사과를 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안타까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라며 “너무나 참담한 마음이다. 안전한 일터는 그 자체가 노동자의 기본 권리”라고 강조했다. 일부 택배 업체가 대선일인 6월 3일을 휴무일로 지정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이번 사전투표일은 평일이기에 본투표일마저 휴무일로 지정되지 않는다면, 수만 명의 택배 노동자들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라며 “관련 기업들에 촉구한다. 노동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즉시 마련해달라”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룸사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향해 “제멋대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풀어주고, 내란범들의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한 장본인”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지귀연 판사는 더 이상 전 국민이 지켜보는 12‧3 내란 재판을 맡을 자격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대법원이 지 판사의 접대 의혹 조사에 착수했고, 공수처도 뇌물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고 한다”라며 “지귀연 판사가 법관으로서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내란 재판에서 스스로 손을 떼고 법원과 공수처의 처분을 기다리는 게 마땅하다”라고 비판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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