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추락 등 안전사고 예방․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영등포구가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태풍, 강풍, 호우 등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간판 낙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주인 없는 간판과 위험한 간판 정비를 마쳤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풍수해로 인한 간판 추락 등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과 함께 ‘주인 없는 간판과 위험간판’ 정비를 완료했다고 5월 21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폐업, 사업장 이전, 업종 변경 등으로 주인이 없거나 장기간 방치돼 추락 위험이 있는 노후 간판이다. 구는 5월 초부터 ‘옥외광고물 안전지킴이’와 함께 관내를 순찰하며 간판 현황을 조사했다. 지역 사정에 밝은 주민과 옥외광고업자로 구성된 옥외광고물 안전지킴이가 신속한 현장 점검과 정보 공유를 통해 위험 간판을 빠르게 파악했다. 구는 영업 여부 확인과 현장 점검을 거쳐 재난에 취약한 간판을 최종 선정한 뒤, 건물주의 동의를 받아 철거를 진행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철거된 간판은 총 56개로, 벽면 이용 간판, 돌출 간판, 지주 이용 간판 등이다. 구에 따르면 특히 대림동 일대에서는 주인 없는 간판이 집중적으로 정비되면서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거뒀다. 방치된 간판 주변의 무단투기 쓰레기가 사라져 거리 미관이 크게 개선되고, 주민 체감 만족도도 높아졌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간판 정비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거리 미관까지 책임지는 필수 조치”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원경임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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