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김문수 ‘시장 대통령’ 발언에 “경제 살리는 정책 없어” 직격
  • 입력날짜 2025-05-14 12:33:44
    • 기사보내기 
“유세 내내 이재명 후보 겨냥한 저질 색깔론과 네거티브 공세 일관”
본부장, 민병덕 수석부본부장, 수어통역사, 윤후덕 본부장이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본부장, 민병덕 수석부본부장, 수어통역사, 윤후덕 본부장이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2일 서울 가락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출신으로 민생을 파탄 내 윤석열 정부의 민생경제 정책과 내란·계엄 행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해 어떤 공약과 정책을 제시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민생살리기본부(아래 민생살리기본부)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는 유세 내내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저질 색깔론과 네거티브 공세로 일관했다”라려 “정작 그 어디에서도 시장, 민생, 경제를 살리는 정책은 찾아볼 수 없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이미 비전과 정책 없이 오직 대통령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사람을 알고 있다. 바로 파면당한 내란수괴 윤석열”이라며 ‘이러한 김 후보의 행보는 그가 여전히 내란수괴 윤석열의 동조자이자, 내란 잔당의 후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라고 주장했다.

민생살리기본부는 ”김문수 후보가 ’대구 사랑‘을 강조했지만 실제 대구와 서문시장의 지역 경제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라며 ”2023년 대구의 외식업체 폐업률은 21.71%로 전국 1위이며, 서문시장과 청라언덕 지구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34.26%로 전국 평균(13.2%)의 3배에 달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과연 국민의힘과 김 후보의 대구 사랑 실체가 무엇인지 문지 않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민생살리기본부는 “내란수괴 윤석열은 대통령 취임 후 부자 감세와 민생 외면이라는 일관된 기조로 민생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은 계엄을 내린 결과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으 부채잔액과 연체율을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연간 폐업자의 수는 100만에 근접할 정도로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파탄의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민생 파탄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와 명확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