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이 나라를 이끌어갈 사람은 바로 국민 여러분”
  • 입력날짜 2025-05-12 13: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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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민주공화국 함께 만들어야,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
▲5월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개최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빛의 혁명’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한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5월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개최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빛의 혁명’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한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내란 수괴를 재판에 넘기고, 대통령직을 박탈했지만, 헌법까지 무시하는 내란 잔당들의 2차, 3차 내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그러나 저들의 반란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5월 12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개최된 ‘빛의 혁명’ 선대위 출정식에서 “빛의 혁명을 시작한 이곳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한 의미를 남다르게 가슴에 새기겠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광화문 청계광장을 찾은 2만여 명의 지지자들을 향해 “오늘 국민에 대한 강고한 믿음을 가슴에 품고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짧지만, 긴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 헌법 제1조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바로 이 국민 주권의 현장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 희망의 새벽을 확실하게 열어젖히겠다”라고 강조하고 “여러분! 그 위대한 새출발의 역사, 희망의 새 길에 함께 해주시겠느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3년 전 대선에서 했던 약속(위기 극복 총사령관, 경제 대통령, 통합 대통령)을 지난 대선에서 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라면서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교만과 사리사욕으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후보는 ‘최악의 경제 상황’, ‘분열과 갈등’, 등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열거하고 “거기에 더해진 내란은 우리 사회를 극단의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어서 대선후보가 방탄복을 입었다”라면서 “패배도 아팠지만, 패배 그 이후가 더욱 아팠다”라고 대선 패배 후 소회를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그래서 더 깊이 성찰하고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더 지독하게 준비했다. 단 한 번의 순탄한 과정도 단 한 번의 쉬운 싸움도 없었지만, 그때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일으켜 세워주셨고 국민 여러분께서 저 이재명을 지켜주셨다”라며 “뼈아픈 패배의 책임자를 다시 일으켜주신 국민과 함께, 그만큼 간절하고 절박한 모두의 열망을 한데 모아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러면서 “지난 11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눈빛과 웃음은 그 어떤 눈물보다 강했다”라며 “이 깊은 간절함을 저 이재명이 모두 담아 안겠다. 국민이 한뜻으로 날린 그 엄중한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이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사람은 이재명도, 김문수도 아니고 바로 국민 여러분이다”라고 선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이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사람은 이재명도, 김문수도 아니고 바로 국민 여러분이다”라고 선언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니다.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국민과 나라를 구하는 선거다”라며 “저는 민주당의 후보인 동시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 이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사람은 이재명도, 김문수도 아니고 바로 국민 여러분이다”라고 선언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 앞에 놓인 지상과제로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회복하고 파괴된 경제를 되살리는 것, 신문명시대 세계 표준으로 거듭나는 나라, 먹사니즘의 토대아래 잘사니즘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이 우리가 만들어갈 대한민국 아니겠느냐?”라고 반문해 청중들의 답변을 유도한 후 “잘사니즘 행복 국가, 품격 있는 나라, 이 막중한 과업을 이행하기 위해 국민의 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라며 “여러분이 그 선두에 서주시겠느냐!”라는 말로 청중들로부터 “네”라는 답변을 받아냈다.

이재명 후보는 아울러 “다가오는 6월 4일 인수위도 없는 새 정부가 곧바로 출범한다.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 그 준비된 대통령 후보가 누구냐?”라며 “이재명에게 일할 기회를 주면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지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의 주권자들께서 저 이재명을 국민 주권을 실현하고 국민 행복을 증명할 유용한 도구로 충직한 일꾼으로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호소한 후 “자녀들에게 희망을 품고 살라고 격려할 그런 나라, 열정과 희망이 살아 숨 쉬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 함께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이다!”라며 본인이 제21대 대통령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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