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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노동조합 회계 공시 현장 관행으로 안착 5월 2일 고용노동부는 ‘25년 상반기 노동조합 회계 공시 등록 기간(3.1.~4.30.)을 운영한 결과, 상반기 공시 대상인 조합원 수 1,000인 이상 노조‧산하 조직 682개소 중 608개소(공시율 89.1%)가 회계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소속 노동조합의 공시율은 97.1%로 작년에 비해 0.9%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의 경우 공시율이 83.3%로, 금속노조와 그 소속 산하 조직이 올해도 결산 결과를 공시하지 않았다. 다만 관광레저산업노조, 일반노조 등이 새롭게 공시에 참여했다.
5월 2일 고용노동부는 “2025년 상반기 노동조합 회계공시 등록기간을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한 결과, 상반기 공시대상인 조합원 수 1,000인 이상 노조‧산하조직 682개소 중 608개소(공시율 89.1%)가 회계를 공시했다”라고 밝혔다.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노동조합의 총수입은 6,848억 원으로 한국노총은 130억 원, 민주노총은 198억 원이다. 또 노동조합당 평균 수입은 11.3억 원, 중위 수입은 4.7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조합비가 총 6,189억 원(평균 10.2억, 중위 4.4억)으로 수입의 대부분인 90.4%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기타수입(459억 원, 6.7%), 수익사업(129억 원, 1.9%), 후원금(60억 원, 0.9%)이 뒤를 이었다. 2024년 지출 총액은 6,470억 원으로 노동조합당 평균 지출은 10.6억 원이었다. 주요 지출 항목은 인건비(1,238억 원, 19.1%), 조직사업비(646억 원, 10.0%), 업무추진비(302억 원, 4.7%), 교섭쟁의 사업비(285억 원, 4.4%) 등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동조합의 자율적인 재정 운영 체계 개선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회계 전문가 컨설팅, 외부 회계감사 비용 지원, 노동조합 회계 감사원 교육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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