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민주당, ‘이재명 방탄악법' 발의…이성 잃어”
  • 입력날짜 2025-05-02 17: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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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이재명만을 위한 나라인가…입법농단 철회하라”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영등포시대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영등포시대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당선시 재판을 중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전대미문의 ‘입법 쿠데타’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라고 촉구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이성을 잃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판결 하루 만에 ‘이재명 방탄 악법’을 꺼내들었다”라며 “이미 시작된 재판 마저 강제로 중단시키겠다는 것은 법치 파괴이자 법 앞의 평등을 짓밟는 폭거”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이재명 단 한 명만을 위한 나라이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앞으로는 ‘권력만 잡으면 있던 죄를 덮을 수 있다’는 위험 천만한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라며 “그야말로 법을 입맛대로 주무르는 입법 쿠데타”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더 충격적인 것은 박균택 민주당 의원의 ‘거부권을 못 쓰게 막는 방법도 연구해야겠다’는 취지의발언”이라며 “이쯤 되면 위헌적인 법을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요구할 수 있다는 헌법적 견제조차 무력화시키겠다는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과 헌법적 견제마저 무력화하려는 발상이라면, 민주당은 이제 입법·사법·행정을 통째로 장악한 ‘이재명 단 한 명만을 위한 국가’를 꿈꾸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은 이재명 한 명만을 위한 나라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즉시 전대미문의 ‘입법 농단’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라고 촉구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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