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재명‧민주당 대법원 겁박…즉시 멈춰라”
  • 입력날짜 2025-04-24 12: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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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판결 두려워하는 대선 후보는 정상 아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영등포시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영등포시대
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향해 공직선거법 사건을 심리 중인 대법원을 겁박하고 있다면서 즉시 멈추라고 촉구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법원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법 위반 사건의 재판 속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대법원은 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상식적인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대해 민주당은 너무나 비상식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권 위원장은 “민주당 나팔수 김어준 씨는 본인의 유튜브 방송에서 ‘대법원장이 대선에 직접 관여하려는 시도’라며 음모론을 제기했고, 그 방송에 출연한 민주당 국회의원은 맞는 것 같다며 동조했다”라며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대법원을 겁박했고,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기자회견까지 열어서 대법원을 압박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것만 봐도 이 후보와 민주당이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라며 “법원 판결을 두려워하는 대통령 후보는 누가 봐도 정상이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이미 전과 4범이다. 무고 및 공무원 자격 사칭, 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선거법 위반까지 어느 것 하나 가벼운 범죄가 없고 이것만 봐도 정치 무자격자”이라며 “재판이 제대로 진행돼 제때 판결이 나왔다면 이런 인물이 대통령 후보가 되는 비극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대법원은 법리와 원칙에 따라 조속히 올바른 판결을 내려서 이 땅에 법치가 살아있음을 입증해야만 한다”라며 “그것이 국민적 혼란을 최소화하는 길이며, 잃어버린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또한 이 후보와 민주당은 사법부에 대한 정치적인 겁박을 즉시 멈춰야 한다”라며 “사법부를 압박해서 대선만 넘기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더 엄중한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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