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국민의힘이 내란 진상 규명에 어깃장 놓았다”
  • 입력날짜 2025-04-18 11: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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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동조 세력의 방해 공작을 좌시하지 않겠다”
4월 17일 내란 특검법과 명태균 특검법 재의결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됐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아래 원내대표)는 4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한번 내란 진상 규명에 어깃장을 놓았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내란 수괴 윤석열이 파면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지금까지 진정 어린 사과는 없이 오히려 진실 은폐를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라며 “끊임없이 내란 종식을 방해하는 국민의힘, 내란 정당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내란 종식으로 나라를 정상화하자는 국민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느냐?”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어 최상목 경제부총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김성훈 경호처장 등의 휴대전화 교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압수수색 방해 등을 열거하고 “지금 시간에도 증거를 인멸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반성 없는 내란 세력들의 몰염치가 대한민국을 좀먹고 있다. 국민의힘과 잔존 내란동조 세력에게 경고한다”라며 “국가 시스템을 파괴하고 민주주의의 공든 탑을 무너뜨리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내란동조 세력의 방해 공작을 좌시하지 않겠다. 반드시 내란을 끝내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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