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주민자치 지역특화사업에 4억8,500만원 지원
  • 입력날짜 2025-04-16 09: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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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민방위대피소 시민인식 제고·자율주제 사업에 선정
▲서울시 본청 전경. ⓒ영등포시대
▲서울시 본청 전경. ⓒ영등포시대
서울시가 ‘자치구 지역특화 주민자치사업’에 4억8,5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지원하는 2025년도 자치구 지역특화 주민자치사업을 공모, 15개 자치구의 30개 사업을 선정하고 4월 말부터 지원한다고 4월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8일 민간위원 9명이 참여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를 통해 민방위대피소 시민인식 제고와 돌봄사각지대해소 등 지정주제사업 19개, 자율주제사업 11개 사업 총 4억 8,500만원을 심사‧선정했다.

민방위대피소에 대한 인식제고 사업은 긴급 안보상황 발생시 시민들이 신속하게 민방위대피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하는 사업으로 14개 자치구에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영등포구는 ‘우리 동네 민방위대피소 안내 캠페인’이 선정됐다. 영등포구는 주민자치 활동을 통해 직접 민방위대피소 안내 지도를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홍보하고, 오는 8월 민방위의 날을 전후해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우리 동네 민방위대피소 위치를 알리는 거리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돌봄사각지대 해소는 형편은 어려우나 법‧제도적 한계로 인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주민자치 활동을 통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5개 자치구에 총 8,500만원을 지원한다. 강북구, 구로구, 송파구, 관악구, 금천구 등이 선정됐다.

주민들이 스스로 발굴한 자율주제사업은 10개 자치구 11개 사업에 2억원을 지원한다. 환경, 안보, 교육‧문화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하고 군부대, 전통시장, 학교 등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이 사업에 선정된 영등포구는 관내 학생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바다의 수호자: 역사, 안보, 그리고 미래’를 관내 군부대와 연계해 실시한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는 지역의 문제는 스스로 발굴‧해결한다는 기본원칙 아래 주민자치활동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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