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헌은 시대적 요구…반대하는 李는 반국민적·시대착오적 인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판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기 정치적 이익을 위해 권한대행을 겁박하는 행태야말로 스스로 대통령이 된 걸로 착각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영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어제 이재명 전 대표가 민주당 대표직에서 사퇴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때문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내놓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까지만 해도 헌법재판관을 빨리 임명하라고 고함을 치더니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나자 잽싸게 말을 바꾼 것”이라고 꼬집었다. 권 위원장은 “이 전 대표는 3년 전 대선 때 임기 단축 개헌까지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지금은 ‘개헌으로 내란을 덮으면 안 된다’는 해괴한 논리로 개헌을 반대하고 나섰다”라며 “이 전 대표의 거짓말과 말 뒤집기야 하루 이틀의 일도 아니지만 더 큰 문제는 이재명 1당 독재 민주당”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제안하자 민주당 친명계의 거칠고 조직적인 반발이 이어졌다. 결국 우 의장이 개헌 국민투표 제안을 스스로 철회했다”라며 “이 전 대표의 말 한마디에 민주당 의원들과 개딸들이 총동원돼 국가 서열 2위인 국회의장마저 무자비하게 짓밟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개헌은 국민적 시대적 요구”라며 “이 전 대표는 대권 가도에 지장이 있을까 봐 개헌을 반대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얼마나 반국민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인물인지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국정을 안정시키려는 이가 누구이며, 혼란을 틈타 권력만 삼은 자가 누구인지 너무나도 명확하게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