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왜 헌법재판소 판결과 유혈 사태를 연결하느냐?”
  • 입력날짜 2025-04-01 11: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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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민주당의 겁박에 결코 굴복해서는 안 된다”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4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헌법 재판관들의 판단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여 조속히 결론을 도출하길 바란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4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헌법 재판관들의 판단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여 조속히 결론을 도출하길 바란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3월 3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서 나온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3월 31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중 나온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지 않으면 제주 43 사건이나 광주 5.18과 같은 유혈 사태” 언급 (이재명 대표), “헌재가 이번 주까지 대통령을 파면시키지 않으면 을사팔적 반역자 될 것”(전현희 최고위원) 등에 대한 발언을 꼬집고 이같이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왜 헌법재판소 판결과 유혈 사태를 연결하느냐?”라며 대통령 파면 선고가 나지 않으면 불복 투쟁에 나서라 대대적인 소요 사태를 일으키라고 사주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식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왜곡과 반역의 몸통이 되는 것이다”라고 거듭 주장하고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 심판을 당파적 이익의 요식 행위로 전락시키고 있다. 미리 결론을 정해놓고 이대로 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것이 죽창을 듣고 들고 재판하는 인민재판과 무엇이 다르냐?”라고 따져 묻고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국무위원 총탄핵을 선언하며 내란 음모와 내란 선동을 시작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헌법재판을 인민재판으로 만들어 버렸다”라며 “민주당은 존재 자체가 국헌문란이다”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헌법재판소 모독 발언을 사과하고 대통령 탄핵을 강요하는 모든 운동을 중단하고 공공연한 내란 선동의 폭주를 당장 멈추라”라고 촉구하고 “헌법재판소는 민주당의 겁박에 결코 굴복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재판관들의 판단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여 조속히 결론을 도출하길 바란다”라며 “그것만이 민주당의 집단 관계를 중단시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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