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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한 패라서 그런 것이겠지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심우정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 이후 즉시 항고하지 않고 석방을 지휘한 것에 대해 “이 나라 질서 유지의 최후 보루여야 할 검찰이 해괴한 잔꾀로 내란 수괴를 석방해 줬다”라며 “대체 누구를 위한 일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3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 때문에, 온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경제도 불안해져서 환율이 폭등하고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저런 계산 방법(구속 일자 계산이 아닌 시간 계산)을 동의할 수도 없거니와, 당연히 상급심의 판결을 받아 봐야 하는데, 무죄가 판결되더라도 악착같이 항소·상고해 가면서 괴롭히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만 왜 이리 관대한지 잘 모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는 그러면서 “아마 한 패라서 그런 것이겠지요?”라고 반문하고 “내란 수괴의 내란 행위에 사실상 검찰이 핵심적으로 동조할 뿐만 아니라, 주요 임무 종사를 하는 것이 아닌지, 또 주요 임무에 종사했던 것이 아닌지라는 의심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끝으로 “그런데도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은 언제나 이런 기득권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라며 “이번 빛의 혁명도 이러한 반동을 이겨내고 반드시 승리할 것이고, 반드시 이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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