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질 미래 대응 방안 토론회 개최…“도출된 의견, 정책에 반영”
김재진 서울시의원(국민의힘·영등포1)은 ‘서울시 실내공기 질 개선을 위한 미래 대응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도출된 의견들을 자세히 살펴 정책과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진 서울시의원은 3월 6일 서울시의회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임만균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실내공기 질에 관심이 많은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실내공기 질 개선을 위한 미래 대응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김재진 시의원은 “기후변화, 유해 물질 오염, 미세먼지로 인해 실외 공기 질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실내 체류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취약계층 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의 공기 질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며 “서울시 실내공기 질 관리 현황 및 신기술 도입 등 폭넓은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발제자로 나선 이귀용 서울시 생활환경과 과장은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 대규모 조리실, 지하 역사 등 다양한 시설에 대한 실내공기 질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서울시의 실내공기 질 관리와 개선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이윤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환경관리센터장은 “서울시는 다중이용시설의 특성과 규모 등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차별화된 맞춤형 대응 방안이 요구된다”라면서 실내공기 질 개선을 위한 신기술 등 미래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자로 나선 강동화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는 “실내공기 질 관리도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으로서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천상 고려대 KU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 교수는 “서울시의 실내공기 질 관리시스템은 잘 갖추어져 있으나, 이에 대한 유지보수가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예산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승미 서울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연구부장은 “실내공기 질에 대한 시민 교육과 홍보가 필수적”이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미생물에 관한 연구와 기술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재진 시의원은 “서울시가 실내공기 질 문제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실내공기 질 문제는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며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기술개발, 시민의 관심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입법과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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