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지역자원 활용 창업 ‘넥스트 로컬 7기’ 참가자 모집
  • 입력날짜 2025-03-05 10: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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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팀 140명 대상…창업자금 지원·맞춤형 창업교육 제공
▲넥스트 로컬 7기 모집 포스터.
▲넥스트 로컬 7기 모집 포스터.
서울시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로컬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는 ‘넥스트 로컬 7기’ 참여자 140명(약 70팀)을 오는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넥스트 로컬은 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꿈꾸는 서울 청년을 서울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돕는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이다.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19~39세 청년이 대상이며 넥스트 로컬 누리집(www.seoulnextlocal.c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참여자를 선발하며 심사는 창업을 원하는 지역 및 아이템에 대한 이해도, 사업 관련 경험 등을 중심으로 평가된다.

올해부터 의무복무 제대군인 대상 연령가산제를 적용해 군복무로 인해 청년 혜택 시기를 놓친 제대군인에 최대 3년(1982년 3월생까지) 연령을 가산한다.

시는 지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청년들의 원활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11일 참여 지자체 18개 지역과 함께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 서울시와 협력해 청년들을 지원할 지역은 강원권(강릉·영월·양구), 충청권(괴산·단양·서천), 호남권(익산·목포·여수·곡성·장흥·강진), 영남권(구미·영주·상주·예천·하동·함양) 등 4개 권역이다.

넥스트로컬 7기에 선발된 팀은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한 지역자원 조사(2개월, 교통‧숙박비 100만 원) 지원 ▲창업 교육 및 전담 코칭 ▲사업모델 시범운영(6개월, 최대 2,000만원 지원) 등이 제공된다. 사업모델이 검증된 팀에는 내년 1월 최대 5,000만원의 최종사업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수료팀을 대상으로 중앙정부 사업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우수팀에게는 팀당 최대 1억원까지 창업자금을 확대 지원해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넥스트 로컬에 참여한 누적 532개 팀이 지역조사를 거쳐 222팀이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이 중 217개 팀이 사업자등록을 마쳤다. 현재는 192팀이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서울 청년의 지역 활동이 지역에 활력을 더해주는 선순환 로컬창업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동시에 지역과 서울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초석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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