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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김건희 부정선거·국정농단 의혹 밝혀내는 핵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월 27일 “명태균 특검은 정쟁이 아니라 나라를 정상화하자는 것으로, 윤석열이 무너뜨린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회복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민주당은 오늘 야5당과 함께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명태균과 윤석열·김건희 여론조작 부정선거 의혹, 김건희 공천 개입 국정농단 의혹을 밝혀내는 것이 명태균 특검의 핵심”이라며 “윤석열이 범죄 사실을 덮으려고 12·3 내란 사태를 일으켰다는 사실은 비상계엄 선포 이전으로 기억을 되돌려 보면 더욱 뚜렷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11월 14일, 국회는 김건희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고, 12일 뒤인 11월 26일 윤석열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세 번째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그 사이 명태균이 구속되고 한동훈 대표가 특검법 재의결에 대한 입장을 바꾸자 윤석열의 마음은 매우 초조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명태균이 구속 전 모 언론사 기자에게 통화 녹음 파일이 담긴 USB를 건넸고, 김건희는 해당 매체 폐간을 언급할 정도로 격노했다고 한다”며 "12월 2일 명태균이 자신의 황금폰 공개를 공언하자 다급해진 윤석열은 바로 다음날인 12월 3일 말도 안 되는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명태균 게이트는 12·3 비상계엄의 트리거였고, 명태균 특검은 12.3 내란 사태의 원인과 내막을 밝혀낼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비롯한 모든 야당들이 명태균 특검을 찬성하고 있는데, 국민의힘만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이겠나”라며 “여전히 김건희가 V0이고, 국민의힘은 범죄옹호집단이라는 뜻 아니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따.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 양심이 살아 있는 의원이 몇 명이나 되는지 온 국민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며 “극우범죄정당으로 퇴락할지, 그래도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줄지, 국민의힘 의원들이 직접 선택하라”고 압박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그동안 내란을 옹호하고, 사법부에 대한 폭동을 선동하고, 헌법재판소를 흔들며 반국가세력이나 할법한 언행을 일삼았다”며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무조건 승복하겠다고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고, 이성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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