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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어린이집, 유치원, 키즈카페, 청소년 문화공간…2027년 8월 준공 목표
영등포구가 가족 친화적 돌봄 환경 조성에 본격 나섰다.
영등포구는 2월 26일 아이부터 부모까지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 복합시설 ‘(가칭) 신길 가족행복 타운’을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2027년 8월이 준공 목표다. 구에 따르면 신길 가족행복 타운은 신길12 재정비 구역에서 기부채납한 부지로, 2007년 사회복지 시설로 결정된 후 구민들이 20년 가까이 기다려온 끝에 첫 삽을 떴다. 돌봄, 교육, 소통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가족 맞춤형 복합시설인 신길 가족행복 타운은 연면적 8,266㎡(약 2,500평)의 지하 2~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아이부터 청소년, 부모까지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지하 2층에는 36면 규모 주차장이, 지하 1층에는 ▲키즈카페 ▲장난감 도서관 ▲다목적강당이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구립어린이집, 2층에는 부모 교육과 양육 지원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3층에는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키움센터와 가족이 함께하는 소통문화공간, 4층에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자율문화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신길유치원도 함께 조성돼, 보육과 교육, 돌봄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행복 사랑방’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이 오래 기다린 만큼 가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에서 가장 안전하고 멋진 건물로 조성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젊은 도시에 걸맞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심형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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