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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반도체산업의 통곡의 벽이 되지 말고 방파제 돼 달라”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월 21일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 인정을 포함한 반도체특별법 원안 통과는 이미 위기에 직면한 반도체 산업을 지켜낼 최선의 카드”라고 강조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연구소는 초 저녁에 불이 꺼지게 됐다. 어제 여야정 국정협의회에서 반도체특별법은 아쉽게도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은 반도체법상의 주 52시간 예외적용을 10년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특례를 3년으로 줄여서라도 하자는 제안을 민주당은 이마저도 거부했다”며 “민주당은 여전히 민주노총과 같은 강성 귀족노조의 반대를 이유로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를 인정하는 데 반대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는 주 52시간 적용 예외를 포함한 국민의힘의 반도체특별법 당론 법안을 통해서만 제대로 실현할 수 있다”며 “주 52시간 예외 적용은 반도체특별법의 알파요 오메가”라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강성 귀족 노조 눈치만 보며 반도체특별법 원안 처리에 반대하는 민주당이 무슨 중도보수정당이라고 위장 전입을 시도하느냐”라며 “민주당의 보수정당으로 변화를 시도한다는 것은 모순이고 거짓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힘은 반도체 업계의 숙원인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 도입을 위해 마지막까지 모든 당력을 쏟겠다”며 “민주당도 반도체 산업의 통곡의 벽이 되지 말고 국민의힘과 함께 반도체 산업을 위한 방파제가 돼 달라”고 촉구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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