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와 시민사회, ‘빚 독촉 민생상담소’ 출범
  • 입력날짜 2025-02-15 14:48:33
    • 기사보내기 
우원식 국회의장, “국회를 통해 선순환 만들어 달라”
▲2월 14일 국회에서 개최된 빚 독촉 민생상담소 출범식에 참서한 우원식 국회의장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미지=국회 제공
▲2월 14일 국회에서 개최된 빚 독촉 민생상담소 출범식에 참서한 우원식 국회의장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미지=국회 제공
국회와 시민사회는 2월 14일, 불법추심을 근절하고 채무자의 새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빚 독촉 민생상담소’를 출범했다.

‘빚 독촉 민생상담소’는 작년 10월 ‘개인채무자 보호법’시행에 따라 채무자 방어권이 강화되었지만, 여전히 불법·부당 채권추심으로 고통받는 금융소비자 피해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불법추심으로부터 채무자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발족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빚 독촉 민생상담소’ 출범식에 참석해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경제활동인구 7명 중 1명이 연체 채무자로 빚을 갚지 못하는 등 경고음까지 울리고 있다”라며 “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 또 법 내용을 잘 인지해서 불법추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빚 독촉 민생상담소’의 실질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어 “국회의 입법이 현장에 잘 정착되도록 제도의 사각지대, 금융당국 규정의 미비점, 현장의 문제를 꼼꼼히 살피고, 상담 내용이 국회와 정부에 잘 전달돼서 법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적극적인 활동들이 국회를 통해 다시 선순환되기를 바라고, 국회의장도 힘을 싣겠다”라고 약속했다.

행사는 민병덕(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박민규·김용만 의원이 주관하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진보당 민생특별위원회·금융과행복네트워크·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청년금융테라피·희년함께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민병덕 의원,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와 박민규·전종덕·강훈식·정혜경·김현정·이강일·황명선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의장비서실에서는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제윤경 민생특별 보좌관 등이 함께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