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2월부터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 입력날짜 2025-01-31 09:12:24 | 수정날짜 2025-01-31 16:39:16
    • 기사보내기 
2월 3일부터 참여 사회복지단체 110곳 3750명 선착순 모집
▲치유농업센터 딸기 치유농장에서 참가자들이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이미지=서울시 제공
▲치유농업센터 딸기 치유농장에서 참가자들이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3750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전문 강사와 함께 딸기 수확 등 다양한 농업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1월 31일 “시민들의 신체적 건강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오는 2월 11일부터 5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장형 치유농업프로그램은 딸기 수확, 양어수경재배시설(아쿠아포닉스) 비단잉어 먹이 주기, 치유농장 산책 등 다양한 농업 활동 구성으로 참여자들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회적 공감 능력을 키우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초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와 강동구에 위치한 치유농업센터 스마트농장형 치유농업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치유농업센터는 농업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의 신체·인지·심리·사회적 건강회복을 위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치유농업사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회복지시설단체 110곳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2월 3일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s://agro.seoul.go.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서초구 딸기 치유농장은 회당 30~40명 대상, 강동구 딸기 치유농장은 회당 20~30명 대상으로 운영하며 기관당 참가대상을 달리하면 두 번까지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비는 무료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치유농업프로그램은 농업자원을 활용해 야외활동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에게 맞춤형 치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