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위대한 대한 국민은 다시 시작할 것”
  • 입력날짜 2025-01-23 11: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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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국민, 색색의 응원 봉과 떼창으로 역사 퇴행 막아”
▲이재명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 앞서 기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 앞서 기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 내용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이 단 한 번도 거론되지 않았다. 다만 ‘정권의 친위 군사쿠데타’, ‘주권을 거역한 권력자’, ‘1차 내란’ 등의 단어로 대체됐다.

이재명 대표는 1월 23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의 친위 군사쿠데타가 1차 내란이라면, 극단주의 세력의 조직적 폭동은 2차 내란이다”라며 “그러나 위대한 국민은 무도한 폭력에 맨손으로 맞서고, 색색의 응원 봉과 경쾌한 떼창으로 역사의 퇴행을 막아냈다”라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을 길고 깊은 어둠으로 덮으려 했던 12.3 내란의 그림자는 아직 걷히지 않았다”라고 강조하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재명 대표는 “단 한 방울의 피 흘림 없이, 세계사에 없던 평화로운 과정을 거쳐 주권을 거역한 권력자를 끌어내는 빛의 혁명을 수행 중이다. 작은 빛을 모아 난폭한 어둠을 이겨낸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힘과 가치를 증명하고 전 세계 민주국가의 모범이 되었다”라고 강조하고 “끝나지 않는 내란과 소요에 국민 여러분께서 불안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잘 안다”라며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이재며 대표가 “산을 높이 오를수록 바람은 더 세다. 지금의 이 혼란은 더 밝은 세상으로 향하는 통과의례다. 희망을 품고 힘을 모아 마지막 고비를 함께 넘자”라고 소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며 대표가 “산을 높이 오를수록 바람은 더 세다. 지금의 이 혼란은 더 밝은 세상으로 향하는 통과의례다. 희망을 품고 힘을 모아 마지막 고비를 함께 넘자”라고 소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는 이어 “산을 높이 오를수록 바람은 더 세다. 지금의 이 혼란은 더 밝은 세상으로 향하는 통과의례다. 희망을 품고 힘을 모아 마지막 고비를 함께 넘자”라고 소호하고 “수많은 외세의 침략도, 무자비한 군부독재 군홧발도 결코 꿇리지 못한 위대한 국민의 나라, 식민지에서 해방되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고 선진국이 된 유일한 나라, 바로 위대한 대한민국이다”라며 ‘위기와 혼란 극복’을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강건한 우리 국민은 손에 손 빛의 힘으로 민주공화국의 최고규범 헌법이 정한 바에 따라, 야만적 내란과 소요를 끝내고 희망의 새 길을 열 것이다. 위기 속에는 늘 기회가 있다”라며 “위기와 혼란을 극복하고 변화를 통해 새로운 질서와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그 길 끝에서 만나는 세상은 지나온 세상과는 온전히 다른 희망 세상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는 ▲기업이 앞장서고 국가가 뒷받침해, 다시 성장의 길을 열고 ▲올해를 자본시장 선진화로 K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는 원년으로 만들어야 하며 ▲집중적인 미래 투자로 신성장 동력 창출 ▲신흥시장 개척, 적극적 세일즈 외교를 통한 대한민국 경제영토 확장 등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표가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냐?”라고 흑묘백묘론을 언급하고 ‘실용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가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냐?”라고 흑묘백묘론을 언급하고 ‘실용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대표는 아울러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 검든 희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 아니냐?”라고 흑묘백묘론을 언급한 후 “탈이념·탈진영의 현실적 실용주의가 위기 극복과 성장 발전의 동력입니다. 새로운 성장이 ‘진정한 민주공화국’, ‘함께 사는 세상’의 토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그러면서 “‘2024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로빈슨 교수는 “한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공 사례”라며, 그 이유로 “한국의 활기찬 민주주의 체제와 매우 포용적인 정치 시스템”을 지목한 바 있다”라며 “대한민국은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우리가 이룬 번영과 발전의 근간이 잠시 흔들리고 있지만, 세계는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 김구 선생이 꿈꾸었던 문화강국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의 역동성과 회복력을 증명하며 세계 문화와 민주주의의 리더가 될 것이다”라면서 “시간이 너무 더디고, 일순간 역행하는 것처럼 보여도 역사는 전진한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정치란 결국 주권자인 국민이 하는 것이므로,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는 그 누구도 막지 못한다”라고 강조하고 “회복과 성장으로, 다시 대한민국! 위대한 대한 국민은 다시 시작해 다시 우뚝 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위대한 대한 국민은 다시 시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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