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체포는 민주주의 회복, 법치 실현을 위한 첫걸음”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시 33분, 공수처와 경찰 공조수사본부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체포했다”라며 “윤석열 체포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회복, 법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월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 모두 발언에서 “12.3 내란이 발발한 지 44일, 탄핵안이 가결된 지 33일 만이다.”라며 “늦었지만, 대한민국에 공권력과 정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물론, 공권력의 법 집행마저 무력으로 방해하며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든 중대범죄자”라며 “공수처는 윤석열을 구속 수사하여 내란 사태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내고, 윤석열의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그것이 헌정질서를 온전히 회복하고 국가 정상화를 이루는 길이다,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소식에 코스피가 급등한 것을 봐도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그동안 시간을 질질 끌며 내란 특검법을 반대하더니 윤석열 체포가 임박하자 부랴부랴 자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라며 “동시에 이것저것 빼자 이건 안 된다. 저건 안 된다 타령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제대로 된 수사를 하겠다는 의지가 통 보이질 않는다”라며 “진정성과 의지가 손톱만큼이라도 있다면, 즉시 특검법안을 발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특검법 처리를 미룰 생각이 추호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국민의힘도 사사건건 딴죽 걸지 말고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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