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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재난상황 대비 25개 소방서 등 전 기관 특별경계근무 돌입
서울시가 설 연휴를 맞아 주거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월 15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시민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아파트‧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의 화재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아파트 화재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화재안전컨설팅’을 통한 방화문 등 피난·방화시설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또 화재 시 올바른 대피방법 안내를 위해 관리사무소 등 관계인의 화재대피안내방송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화재빈도가 높은 점심 및 심야시간대에 시민의 화재안전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화재안전 안내방송을 실시해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단독주택 등 주거밀집지역에 대해서는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통·반장을 통한 가구별 직접 방문으로 화재예방 안내를 실시한다. 아울러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해 연휴기간 동안 1일 2회 이상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등 화재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민의 안전한 설 명절 준비와 연휴기간 외출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화재안전점검은 전통시장·지하상가·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항·철도·고속버스 등 운수시설 총 1,000개소에 대해 실시하며, 스프링클러, 방화문 등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과 도시가스 공급시설 총 1,788개소 대한 가스안전점검도 병행한다.
안전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화재취약주거시설과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무허가주택 밀집지역 등 43개 지역(4,817세대)의 화재취약주거시설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대형화재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화재안전관리를 추진한다. 또한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등 피난약자 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컨설팅을 추진하여 피난 이동동선 및 피난방법에 대한 적정여부를 지도하고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를 확인한다. 아울러 대표자 등 관계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연휴기간 동안 화재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초동조치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화재 및 각종 재난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소방재난본부 및 25개 소방서 등 전 기관은 오는 1월 24일 오후 6시부터 1월 31일 9시까지 설 명절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화재·구조·구급 출동 등 긴급상황에 대한 대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수 있도록 빈틈없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시민분들께서도 사랑하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방화문 항상 닫기 등 화재예방에 많은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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