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국정협의체 실무협상서 추경 제1의제로 제기”
  • 입력날짜 2025-01-09 11:24:44
    • 기사보내기 
진성준 “민생경제회복 위한 추경 절실하고 긴급”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강열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강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내수를 살리기 위해 국정협의체 실무협상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제1 의제로 추진한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이 절실하고 또 긴급하다”며 “민주당은 오늘 국정협의체 실무협상에서 추경을 제1의제로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우리의 대외신인도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며 “내란사태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8%가 위태롭다. JP모건이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3%로 끌어내렸다” 지적했다.

이어 “비상계엄사태로 내수가 한층 더 침체될 것이란 점을 결정적인 이유로 꼽았다. 내란사태를 조기에 종식하지 못하면, 국가신용등급마저 강등될 위험이 있다”며 “내수를 살리기 위한 재정확대조치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시급하고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은 추경이 자칫 재정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면서 또다시 건전재정 타령을 들고 나왔다”며 “건전재정이란 허울로 정부의 재정역할을 방기하면서 내수부진을 키워오지 않았나. 또 부자감세로 2년 연속 역대급 세수결손을 내고 건전재정을 위협해오지 않았나. 불법계엄으로 나라경제를 망쳐놓고도 또다시 무능과 무책임의 연속”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추경이 절실하고 긴급하다”며 “정부와 국민의힘도 포크레인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한 번에 퍼낸다는 생각으로 적극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정현 기자(redkims64@daum.net)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