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열, 호남향우회 영등포구 연합회 제6대 회장 취임
  • 입력날짜 2024-12-16 13: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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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무호남시무국가’ 강조, 호남향우회 활성화 방안 제시
호남향우회 영등포구연합회가 5, 6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새해 새로운 출발 준비를 마쳤다. 호남향우회 영등포구 연합회는 12월 15일 영등포구 한 웨딩홀에서 최태주 전 회장의 이임식에 이어 서천열 제6대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는 서울시 호남향우회 박종명, 홍성진 공동연합회장과 최호권 구청장, 유승용 영등포구의회 부의장, 영등포구 시구 의원, 호남향우회 회원 등 2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태주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기 4년 동안 다사다난했던 일들이 있었다”라면서 그 사례로 코로나19 대유행을 꼽고 “이에 따라 계획했던 많은 일들에 대한 결실을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라고 밝혔다.

최 전임 회장은 결실을 보지 못한 사업으로 “효 실천, 소모임 활성화를 통한 호남인 정체성 강화” 등을 꼽고 후임 집행부에서 완성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서천열 호남향우회 영등포구 연합회 제6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호남향우회 태동과 역사를 소환한 후 “우리 영등포구에도 10만 여명의 호남인들이 거주하며 서로 믿고 도와주며 살고 있다”라면서 “향우회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이는 향우회 홍보가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향우들의 관심이 적은 것도 있다”라고 말했다.

서천열 신임 회장은 이어 호남향우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회원 한 명이 한 사람 회원추가 가입시키기 ▲회원을 확충하기 위한 이벤트 시행 ▲호남 특산품 저가로 공급 ▲자영업 향우를 위한 상호 상생 정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서천열 신임 회장은 “호남인은 어려움을 극복한 저력이 있다”라며 난중일기에 기록된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를 소환한 후 “호남인의 저력과 단합을 통해 호남인으로 당당하게 활동하며 영등포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애향심과 영등포구 발전을 강조했다.
 
호남향우회 영등포구 연합회는 이날 회장 이취임식을 마친 후 송년회를 개최해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서천열 신임 회장 취임을 박종명, 홍성진 서울시 호남향우회연합회 공동 회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채현일, 김민석 국회의원,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유태전 호남향우회 수석 상임고문 등이 축하했다.

한편, 호남향우회 영등포구 연합회는 2014년 발대식(초대 회장 이현문)을 시작으로 제6대 서천열 회장 취임으로 이어졌다. 호남향우회 영등포구 연합회는 고문단, 회장, 감사, 수석부회장, 부회장, 위원장(4개 위원회) 각 동 회장단, 사무총장, 국장(5개국), 각 동 임원단과 회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허승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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