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심의 완료, 준공업지역 내 주거환경개선과 산업기반 조성
영등포구 양평로 2가 33-20번지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36층 규모의 57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5개 동,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2개 동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 제13구역 도시 정비형 공공 재개발사업(신규)’ 사업 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이 11월 29일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다. ‘양평 제13구역 도시 정비형 공공 재개발사업(영등포구 양평로 2가 33-20번지 일대)’은 준공업지역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시행자로 지정되어 선도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지다. 공동주택, 지식산업센터, 공공청사로 계획되었으며,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 등’ 5개 분야를 한꺼번에 통합하여 심의를 완료했다. 양평13구역은 ‘2009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의 사유로 10여 년간 사업이 지연되었다”라며 “이후 2021년 공공 재개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참여와 용적률 완화 적용으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되었고, 이번 통합심의로 사업추진의 원동력이 확보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준공업지역 내 산업부지와 공동주택 용지로 계획되고, 5호선 양평역과 안양천 사이에 있는 입지 특성을 고려한 건축계획을 통해 건립될 예정이며 서측의 안양천 수변공원을 고려한 스카이라인을 계획하고, 단지 중앙에 고층 랜드마크 주거동을 배치하여 통경축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특히, 기존 가로체계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하여 안양천으로 이어지는 보행 가로축을 형성하고, 다양한 식재를 통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며, 저층 연도형 상가와 연계되어 5호선 양평역 인근의 가로 활성화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준공업지역 내 산업기반을 유지하고, 주거환경개선과 산업시설의 개발을 통해 새로운 일터와 주거공간을 복합공간으로 조성되어 준공업지역의 새로운 지역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심의에서는 공동주택단지와 산업기반시설의 완충공간 보완과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공사 차량 동선 체계의 보완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박강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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