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 입력날짜 2024-11-04 11:14:40 | 수정날짜 2024-11-04 13: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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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지원 조례제정으로 지원 근거와 기준 마련
▲당산근린공원 공영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는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이미지=영등포구 제공
▲당산근린공원 공영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는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기리고, 구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 내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

7월, 사업 시행의 근거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던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국가유공자의 편의 증진과 일상 속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내 공영 노외주차장 12개소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고 11월 4일 밝혔다.

우선 주차구역의 이용 대상은 관련 법률에 따라 등록된 ▲애국지사 본인 ▲국가유공자 본인 ▲보훈 보상 대상자 본인 ▲참전유공자 본인 등이다.

주차 시에는 국가보훈부 장관이 발행한 ‘국가유공자 신분증서’ 또는 ‘확인서’를 소지해야 하며, 국가유공자 등이 탑승하지 않은 자동차가 주차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이동 주차를 권고할 수 있다.

주차장 위치는 영등포본동 제1공영주차장, 영등포동 제3공영주차장, 신길환승(5호선) 공영주차장, 당산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양평 유수지 공영주차장, 대림 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 등으로, 자세한 사항은 구청 주차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국가유공자의 공헌을 예우하기 위해 ▲자치구 최초 장례식장 빈소 사용료 무료 지원 ▲보훈 예우 수당 지원 ▲보훈단체 전적지 순례 행사 보조금 지원 ▲구청 국가유공자(유족) 직원 대상 특별 휴가 부여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호국 영웅들을 잊지 않고, 그 유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 건강하고 성숙한 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수경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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