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윤석열 정부가 포용적 정치, 경제 제도 훼손하고 있다”
  • 입력날짜 2024-10-21 10: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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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대면 어떻고 면담이면 어떤가?, 긍정적 결과 만들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0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정부가 포용적 정치, 경제 제도를 훼손하고 있다”라고 비판하며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0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윤석열 정부가 포용적 정치, 경제 제도를 훼손하고 있다”라고 비판하며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0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우선 발언을 박찬대 원내대표에 넘긴 후 마지막 발언에 나서 “윤석열 정부가 포용적 정치, 경제 제도를 훼손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3인이 받았는데 국가 간 번영의 차이를 연구한 정책을 이들은 국가의 성공이 포용적 정치 경제 제도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라며 “그런데 윤석열 정부 정책이 이에 부합하지 못한 것 같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그간 제안하고 또 일부 시행했던 소비 쿠폰 등의 정책은 단순한 퍼주기가 아니다”라며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표적인 포용적 제도이고 또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있다는 사실을 세계적 석학들이 증명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와 서민들을 살릴 수 있는 대책을 정부가 신속하게 마련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정책은 저작권이 없다. 누가 하면 무슨 상관이 있느냐? 잘하기만 하면 칭찬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만남에 대해 “독대인지 면담인지 잘 구별이 안 되는 회동이 있다고 한다. 독대면 어떻고 면담이면 어떻냐. 만나는 게 중요하다”라며 “오늘 두 분이 만나시는데 변명 요식 행위로 끝내지 마시고 전향적이고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더불어 “국정 기조의 전환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한동훈 대표께서 대통령을 잘 설득해서 국정 기도의 전환 끌어내시기를 기대한다”라며 “그리고 정치를 다시 살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한동훈 대표 면담 잘해서 좋은 성과 내시고 또 기회가 되면 야당 대표와도 한번 만나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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