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김건희 규찬 장외투쟁 선언
  • 입력날짜 2024-10-18 16: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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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대신해 김건희 범죄 은폐 공범 탄핵하겠다”
▲민주당 의원 40여 명이 10월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 불기소’에 대한 장외투쟁을 전면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의원 40여 명이 10월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 불기소’에 대한 장외투쟁을 전면 선언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의원 40여 명(민주당 의원 일동)은 10월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 불기소’에 대한 장외투쟁을 전면 선언했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검찰을 규탄했다.

박균택 의원은 “검찰은 김건희 여사의 압수수색 영장을 모두 기각했다고 했지만, 영장 청구조차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라며 “뻔뻔하게도 검찰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 국민은 거짓말로 조롱해도 되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국민을 대신해 김건희 범죄 은폐 공범들을 탄핵하겠다”라며 “심우정 검찰총장, 이창수 중앙지검장, 최재훈 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검사 등 직무 유기, 은폐 공범 전원을 탄핵하겠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심우정 검찰총장, 이창수 중앙지검장, 최재훈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부장검사를 김건희 범죄 은폐 공범으로 규정하고 “국민을 대신해 김건희 범죄 은폐 공범들을 탄핵하겠다”라고 선언했다.

더불어 “김건희 씨에 대한 면죄부는 더 강해진 특검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며 “검찰은 수사 의지가 없을 뿐만 아니라 공범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과 상설 특검 국정감사로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또 행사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라면서 “김건희,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공동 몰락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민주당은 롱패딩을 준비할 것이다”라면서 “11월 2일 김건희 규탄 대회를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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