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호,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 블랙 코미디”
  • 입력날짜 2024-10-18 09: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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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식으로 이재명 특검법 만들면 13건이 아니라 130건...”
▲추경호 원내대표(가운데)가 10월 18일 국회에서 국정감사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17일 민주당이 세 번째로 발의한 김검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이번에는 특검법 수사 대상으로 적시된 의혹이 8건에서 13건으로 늘어났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추경호 원내대표(가운데)가 10월 18일 국회에서 국정감사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17일 민주당이 세 번째로 발의한 김검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이번에는 특검법 수사 대상으로 적시된 의혹이 8건에서 13건으로 늘어났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월 18일 국회에서 국정감사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을 세 번째(상설특검 포함하면 네 번째) 발의한 것에 대해 “문제점을 해소하기는커녕 더 심한 악법을 내놓았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번에는 특검법 수사 대상으로 적시된 의혹이 8건에서 13건으로 늘어났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에 특검법의 제안 이유를 보니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별검사 임명이라는 말로 시작된다. 블랙 코미디다”라고 주장하고 “특검에 대한 광적인 집착이다”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여당의 추천권을 배제하고 민주당 입맛에 맞춰 특검을 고르는 것이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검이냐?”라고 반문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아울러 “아무 말이나 제멋대로 떠들면 의혹이 되고 수사 대상이 되는 터무니없는 특검 법안이다”라며 “특정 개인을 타깃으로 아무 의욕이나 마구 엮어서 막가파식 특검 수사를 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런 방식으로 이재명 특검법을 만들면 13건이 아니라 130건의 수사 대상도 만날 수가 있다”라며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자 대통령 탄핵 정국의 조성하기 위한 위헌적 악법인 특검 법안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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