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점검반 구성해 집중점검 후 10월까지 조치 완료 서울시가 8월 15일까지 규정에 맞게 설치‧관리되지 않은 불량 공중 전기‧통신선 102개 구역, 1,144㎞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전봇대에 설치되는 다양한 선(통신선, 특고압선 등)들은 다양한 소유자가 각기 설치·관리하는 과정에서 규정이 잘 지켜지지 않아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서울시는 매년 시민 불편 정도와 지역 환경을 고려해 자치구와 함께 도로변과 주택가 전신주에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전기‧인터넷‧통신 등 각종 불량 공중선과 위험전신주를 지속 정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102개 구역의 공중선 1,144㎞, 전신주 22,579본, 통신주 7,693본을 정비 중이다. 시는 정비 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집중 안전 점검을 진행해 공중선 정비와 함께 다가올 강풍·태풍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공중선 감전 사고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점검은 자치구·한국전력공사·통신사업자가 3인 1조로 합동 점검반을 꾸려 진행된다. 점검반은 ▲노후 공중선 끊어짐·벗겨진 여부 ▲노후 공중선의 끊어짐·늘어짐으로 인한 차량 통행 및 보행 방해 여부 ▲노후 공중선 과적으로 인한 전봇대 기울어짐 여부 등을 확인한다. 서울시는 태풍이 발생하기 전, 오는 15일까지 정비 실적을 수합하고 10월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매년 약 450억 원 규모의 공중선 정비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463억 원 규모로 83개 구역의 공중선 693㎞, 전신주 6,465본, 통신주 5,289본을 정비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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