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마약 확산, 미래가 무너질 수 있다”
  • 입력날짜 2023-10-27 14: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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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정치 선동 소재 가려가면서...”
▲윤재옥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마약 범죄가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가 자라는 학교와 학원가까지 침투했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 되었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윤재옥 원내대표(사진 오른쪽)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마약 범죄가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가 자라는 학교와 학원가까지 침투했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 되었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민주당 몇몇 인사들이 이번에 터진 연예인 마약 사건과 관련해 “ 정부의 기획일 수 있다며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가 연예인이 일으킨 물의를 실책을 덮는 데 이용을 하는 것은 이제는 영화 시나리오로 만들어도 진부하다는 평가를 받는 클리세적인(식상한) 발상에 불과하다”라고 맞받아쳤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0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 사회 안정과 질서를 위협하는 마약 문제를 정쟁에 이용하는 야당의 태도이다”라며 이같이 맞받아쳤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금 대한민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마약 사건들은 결코 시시한 농담이나, 정치 선동의 소재로 삼을 수준이 아니다”라며 “마약 범죄가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가 자라는 학교와 학원가까지 침투했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은 민생 이슈 가운데서도 국민의 건강과 삶을 위협하는 마약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특히 젊은 세대에게 마약이 확산되는 것을 막지 못하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당은 정부와 함께 올해 국감에서 마약 문제에 대해 지적된 여러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에 해외 유입 차단에서부터 단속, 처벌, 재활 치료에 이르기까지 입체적인 마약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라며 “민주당 또한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정당이라면, 정치 선동도 소재를 가려가면서 할 줄 아는 최소한의 분별력을 기르길 진심으로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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