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을 부정한 통일부 장관을 즉각 경질하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오늘(9월 6일)로 1주일을 맞았다.

이재명 대표는 9월 6일 국회 본청 앞 단식 농성장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5일 본회의장에서 있었던 한덕수 국무총리의 답변 태도, 통일부 장관 발언 등을 싸잡아 꼬집었다.

이재명 대표는 “헌법 제1조 1항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 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모든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면 대한민국은 무정부상태로 갈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 통일부 장관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통일부 장관의 발언은 명백하게 국민주권을 부정한, 헌법 제1조를 위반한 발언이다”라며 “이게 과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권 국가의 장관, 그리고 국무총리가 맞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이 당연한 원리를 통일부 장관은 부정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면’ 이런 발언은 명백하게 전체주의적인 사고다”라며 “국무위원이 국회에서 국민주권을 부정하고 헌법을 부정한 것은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행위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재명 대표는 “헌법을 부정하고 특히 그 헌법 중에서도 가장 기본 중의 기본 원리라고 할 국민주권을 부정한 통일부 장관을 즉각 경질하라”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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