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7.17 특권폐지 국민총궐기 대회’ 개최
  • 입력날짜 2023-07-18 08: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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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을 폐지해야 진정한 민주화가 이뤄지는 것”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는 7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지하철 9호선) 앞에서 ‘7.17 특권폐지 국민 총궐기 대회’를 열고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공직자들의 특권폐지가 일반 대중의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대정신이 된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특권 폐지를 촉구했다.

이날 대회사를 맡은 장기표 상임대표를 비롯해 국회의원과 정당 대표를 역임한 박찬종 변호사와 이희규 전 국회의원, 서초구청장들 지낸 박춘희 변호사 등이 연사로 나서 특권폐지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장기표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특권폐지는 국민 정치혁명”이라고 규정한 뒤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의 특권을 폐지해야 진정한 민주화가 이뤄지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장 상임대표는 특히 국회의원 특권을 겨냥 “파렴치한 것은 물론 헌법을 위반하는 것이다. 국회의원 특권을 폐지해야 국민을 위한 정치가 가능하다”라며 “국회의원들이 국민 명령인 특권폐지를 거부하고 있지만, 우리의 국민운동은 성공을 향해 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국회의원 특권폐지에 적극 동참하고 나선 국민의힘 강대식‧권은희‧이종배‧ 조경태‧최승재‧최재형, 무소속 양향자 국회의원에게 ‘갈릴레오 패’를 시상해 관심을 끌었다.

또 88서울올림픽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의 코리아나 그룹 이상규 단장, 특권폐지 주제가를 이노 가수의 노래, 개사동요 합창, 영화배우 조춘씨와 여성들로 구성된 특공무예단의 ‘특권폐지’ 격파 등의 문화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졌다.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관계자는 “7.17대회에 이어 ▲검‧판사의 ‘전관범죄’ 혁파를 위한 ‘사법피해 국민 구제 공공연대’ 조직화 및 국회 토론회 개최 ▲‘고위 공직자 폐해 공동대책위’ 결성 ▲중장기 ‘비전 한국 구상’ 실현 운동 전개 등 전방위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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