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
  • 입력날짜 2023-05-16 13:00:17
    • 기사보내기 
배진교 “김남국 의원을 향한 국민의 의혹은 양당으로 향할 것” 경고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국민권익위원회에 당 소속 국회의원 6명 전원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이미지=정의당 제공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국민권익위원회에 당 소속 국회의원 6명 전원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이미지=정의당 제공
정의당은 5월 16일 “민의의 장이 아닌 코인 투기장이자 로비 장으로 전락한 국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규명할 첫 발자국이다”라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가상자산 보유현황 조사를 위한 당 소속 국회의원 6명 전원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권익위원회에 당 소속 의원 6명 전원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한 뒤 발표한 입장 발표문에서 “양당은 역시 이번에도 정치적 계산기만 두드리고 몸조심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작금의 국민적 불신 앞에 양당은 과연 떳떳한지 묻고 싶다. 국회에 대한 게임업계의 전방위적 로비 의혹이 불거진 지금 김남국 의원이 본 사태의 몸통일지 꼬리일지는 그 누구도 알 수가 없다”라며 “공신력 있는 제3기관인 국민권익위 전수조사로 사태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정의당의 전수조사 제안을 즉각 수용하고 스스로 검증대에 오르길 촉구한다”라며 “정치적 유불리로 전수조사를 미루고 핑퐁 게임 한다면 김남국 의원을 향한 국민의 의혹은 이제 양당으로 향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양당을 압박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