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 이 정책 주도권을 가지고 임하겠다”
  • 입력날짜 2023-03-20 11: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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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회의원 정수 50면 늘리는 꼼수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다”
▲김기현 대표(사진 오른쪽)가 3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민심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하면서 정책이 발표되기 이전에 당과 충분한 논의가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는 당부를 드렸다”라고 밝히고 있다.
▲김기현 대표(사진 오른쪽)가 3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민심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하면서 정책이 발표되기 이전에 당과 충분한 논의가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는 당부를 드렸다”라고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형식적인 부처 현안 협의가 아니라 국민의 삶과 밀접한 안건이 심도깊게 논의하도록 당이 정책 주도권을 가지고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3월 2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주제하고 모두 발언에서 “19일 신임 지도부와 정부, 대통령실이 첫 번째 고위당정협의회를 가졌다”라며 “민심 우선, 민생우선 원칙하에 앞으로 당과 정부와 대통령실이 호흡을 맞춰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민심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하면서 정책이 발표되기 이전에 당과 충분한 논의가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는 당부를 드렸다”라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사진 왼쪽)가 “의원 정수를 늘리는 꼼수는 절대 받아들이지 않고 허용하지도 않겠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주호영 원내대표(사진 왼쪽)가 “의원 정수를 늘리는 꼼수는 절대 받아들이지 않고 허용하지도 않겠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주호영 원내대표는 “조조는 내는 족족 죽는 꾀만 낸다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지난 대선 그리고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압도적 의석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패한 것은 국민이 더 이상 민주당이 하는 방식은 거부하겠다는 확고한 표시였다”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그러면 민주당은 그 민의를 받아들여서 무엇이 잘못됐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하는데, 아직도 그런 것을 전혀 모른 채 의석 숫자에의 힘만으로 계속 밀어붙이려고 한다”라며 “오늘도 교육위를 일방적으로 소집해서 진행하려 하고 있다. 양곡관리법, 간호법, 특허법 등을 일방적으로 숫자의 힘으로만 부치려고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숫자 힘으로 밀어붙였던 임대차 3법, 공수처법 등의 실패가 분명히 드러났고 거기에 대해서 국민은 심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를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계속 그렇게 밀어붙이다 내년 4월 총선에서 폭망한다. 지금이라도 그 점을 깨닫고 민심의 방향을 받아들이기를 바란다”라고 경고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금요일 정개특위 소위원회에서 선거제도에 관한 세계의 안을 결의해서 전체 회의에 보냈다”라며 “국민의힘의 뜻과 전혀 다른 내용, 즉 의원정수를 50명 늘리는 안 두 개를 넣어서 통과시켰다. 지금 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원정수를 늘리는 것은 국민의힘과 뜻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라며 “지금의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고치는 데는 확실히 뜻을 같이하지만, 의원 정수를 늘리는 꼼수는 절대 받아들이지 않고 허용하지도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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