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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상생의 모델, 양육자의 만족도가 높아! 서울시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공개모집을 통해 20개 공동체, 83개 어린이집을 신규 선정하고 3월부터 전 자치구에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3년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영등포 신규 선정 현황
서울시가 2월 3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진행한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신규모집 5.4 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 마무리됐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3.2대1보다 높은 경쟁률이다. 영등포구는 1개의 공동체 5개의 어린이집이 신규로 선정됐다.
기존의 3개의 공동체 13개의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운영 중인 영등포구는 이로써 총 4개의 공동체 17개 어린이집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정·현원 현황, 어린이집 간 거리, 특화보육 운영실적, 공동 프로그램사업계획, 자치구 의지 등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20개 공동체, 83개 어린이집을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2021년~2022년 선정돼 운영 중인 40개 공동체, 162개 어린이집에 더해서 총 60개 공동체, 245개 어린이집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100개 공동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의 대표 보육 공약사업으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신보육모델이다. 2021년 발표한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에 따라 지난해부터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했다. 지난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운영 결과, 차량 물품‧교재 공유, 교구공동구매, 행사공동 개최 등을 통해 참여 어린이집이 1억4천7백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다. 국공립어린이집에 대기 중인 원아를 공동체 내 민간·가정 어린이집과 공유하여 신속하게 입소 지원(88명)을 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또 어린이집 유형 구분을 뛰어넘는 화합과 상생의 모델로 양육자의 만족도가 높고 보육현장의 관심도 크다. 올해는 특히 장애아어린이집과 다문화어린이집의 참여(신규 20개 공동체 중 8개)를 통한 다양한 공동체 모델을 시도함으로써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한다. 또한, 공동체 내 거점형 야간연장(15개), 0세전담반 시행(4개), 석식지원 시행 예정인 어린이집을 참여시켜 공동체 내 원아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선정된 공동체별 공동 프로그램 운영비 5백만원과 어린이집별 환경개선비 7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에서는 원장협의체, 교사모임 구성을 완료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알싫어요’ 캠페인 등 특색있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또한, 공동체 내 어린이집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다함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는 기후변화, 친환경 등 포괄적 주제의 ‘생태친화 프로그램’이 포함되도록 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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